［모임］숭실대 개교 １백주년 기념식

숭실대(총장 어윤배·魚允培)개교 1백주년 기념식이 10일 오전10시 교내 한경직(韓景職)목사 기념관에서 열렸다. 어총장은 기념사에서 『숭실의 1백년사는 한 대학의 과거사가 아니라 한국 고등교육기관과 우리 사회가 가야 할 미래의 이정표』라며 『앞으로 지식과 정보, 첨단기술의 분야에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며 봉사의 활동무대를 세계로 넓혀갈 21세기의 인재를 길러내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명현(李明賢)교육부장관 이효계(李孝桂)농림부장관 곽선희(郭善熙)재단이사장 김병수(金炳洙)연세대총장 등 2백여명이 참석했으며 대학 발전과 사회봉사 활동에 공이 큰 유한양행 연만희(延萬熙)회장 등 5명에게 명예 박사학위가 수여됐다. 또 1897년 숭실학당을 설립한 윌리엄 베어드(한국명 배위량·1862∼1931)박사의 흉상 제막식도 있었다. 〈김경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