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연안여객부두 주변 일대가 친수공간으로 조성돼 시민들에게 휴식처를 제공하게 된다.
부산시는 중구 중앙동 부산경남본부세관에서 부산항 연안여객부두 사이에 길이 1백3m 폭 10m 면적 1천1백㎡의 친수공간 조성사업을 완료, 10일 개장한다고 밝혔다.
부산시와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관광개발㈜이 15억원을 들여 조성한 이 친수공간에는 도로인접지역에 잔교식 구조물과 함께 팔각정(2백2㎡)및 선박형 건물(2백18㎡) 등 휴게시설이 들어선다.
친수공간 바닥은 무늬가 새겨진 점토벽돌과 목재 등으로 꾸며지고 중심부에는 1백㎡의 광장을 비롯, 벤치와 보행등 조명등이 설치된다.
특히 바로 인근에는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이 기존 여객터미널을 철거하고 연말 완공예정으로 건축중인 연면적 7천9백45㎡의 6층 연안여객터미널이 들어서 터미널 이용객에게도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항구내 이런 시설을 갖춘 친수공간은 처음』이라며 『앞으로 부산항 곳곳에 많은 친수공간을 만들어 시민 휴식처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조용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