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국제영화제 관심 고조

  • 입력 1997년 9월 30일 12시 05분


다음달 10일 개막되는 제2회 부산국제영화제(PIFF)의 개폐막식 작품 등 일부 작품의 입장권이 벌써 매진되는 등 영화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는 22일부터 입장권 예매를 실시한 이후 게스트 좌석을 제외한 총 22만2천6백63석 가운데 8만5천7백79석이 판매돼 예매율이 38.5%에 이른다고 29일 밝혔다. 이중 이란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감독의 「체리향기」 2회 상영분을 비롯, 개폐막식 작품인 「차이니스 박스」와 「반생연」의 표가 매진되는 등 총 29회 상영분이 매진됐다. 또 베니스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받은 다케시 키타노 감독의 「하나비」, 프루이트 찬 감독의 「메이드인 홍콩」, 로카르노영화제 대상작인 자파루파나히 감독의 「거울」 등도 1∼2회 상영분의 표가 매진되는 등 인기작품이다. 입장권 예매는 부산은행 전 지점과 PC통신판매(부산 경남제외)를 통해 가능하며 10월10일부터는 남포동 PIFF광장 임시매표소(오전9시30분∼오후9시30분)를 이용하면 된다. 문의 051―257―2754 〈부산〓조용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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