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도 경전철 건설이 추진된다.
울산시가 9일 오후 「도시교통정비 기본계획 중간보고회」에서 보고한 경전철 건설방안은 △1호선(순환형) 번영로∼장생포로∼울산대교∼방어진∼성내 염포로∼학성로간의 길이 32.2㎞ △2호선(관광기능병행형) 번영교∼로얄예식장∼삼호교∼언양∼상북까지 길이 28.7㎞의 관광기능병행형 △3호선 언양∼삼성전관∼통도사까지의 8.2㎞ 등 총연장 69.1㎞로 돼 있다.
시는 또 부산지하철 2호선과 연계한 양산 통도사∼상북∼북정간 15.5㎞와 부산지하철 1호선과 연계한 울산시 남구 무거동∼웅촌면∼양산시 웅상읍간의 31.0㎞ 등 2개 노선의 광역전철망도 추진키로 했다.
울산시 신귀득(辛貴得)건설교통국장은 『교통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상황에서 도로신설과 확장에는 한계가 있어 경전철을 도입해야 한다는 용역조사결과가 나왔다』며 『투자재원 및 재원조달방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수렴을 거쳐 10월16일까지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울산〓정재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