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순창 책여산 옛모습 되찾는다…23억투입 복구키로

  • 입력 1997년 9월 2일 08시 13분


호남의 소금강인 강천산 남부군의 활동무대였던 회문산과 함께 전북 순창의 3대 명산 중 하나로 그동안 규석광산 개발로 심하게 훼손됐던 책여산(冊如山·해발 330m)이 옛 모습을 되찾게 됐다. 순창군은 ㈜삼영광업소가 군을 상대로 제기한 산림훼손기간 연장허가신청 불허처분 취소 청구소송 등이 지난달 29일 대법원 상고심에서 군의 승소로 끝남에 따라 삼영광업의 부담으로 훼손된 산을 복구하기로 했다. 예산은 23억원 가량이 소요될 전망이다. 책여산은 기암괴석과 책처럼 가지런한 산봉우리로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해왔으나 86년 규석광산이 들어서면서 자연환경이 파괴돼 왔다. 〈순창〓이 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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