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국제회의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경주를 국제회의도시(컨벤션시티)로 지정해 줄 것을 문화체육부에 건의했다.
경북도는 경주가 세계적 문화유적 도시일 뿐 아니라 보문관광단지를 비롯, △감포해양관광단지 △양남관광지 △동해의 청정해역 등이 있어 다양한 관광을 겸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정신청 이유로 들고 있다.
또 63홀 규모의 골프장과 신설될 경마장 세계민속촌단지 등 각종 운동 및 오락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객실 3천4백26개를 보유하고 있는 특급관광호텔이 5개소나 되고 대구와 부산 포항 울산 등 인근 지역에 공항이 있다는 점을 꼽고 있다.
경북도는 경주가 국제회의도시로 지정되면 세계민속촌단지안에 건설될 전문컨벤션시설이 완공될 때까지 5개국어 동시통역이 가능한 7개소의 준 컨벤션시설을 활용, 적극적으로 국제회의를 유치할 방침이다.
〈대구〓이혜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