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대전,『수돗물 독성물질검출』표동진교수 고소

  • 입력 1997년 8월 27일 09시 15분


서울시에 이어 대전시도 26일 대전 수돗물에서 독성물질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됐다고 발표한 강원대 表東振(표동진·화학과)교수를 명예훼손 혐의로 대전지검에 고소했다. 대전시는 고소장에서 『표교수가 수질기준에도 없고 유해성 여부조차 검증되지 않은 마이크로시스틴이 대전 수돗물에서 검출됐다고 발표, 수돗물에 대한 시민불신을 초래하고 상수도 공무원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밝혔다. 표교수는 지난 22일 서울과 대전 수돗물의 상수원수에서 0.913, 최종 정수에서 0.0187ppb의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됐고 이 추출물이 축적될 경우 간암을 일으키는 등 인체에 해롭다고 발표했었다. 〈대전〓지명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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