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２００８년 올림픽 부산유치운동 활기

2008년 하계올림픽을 부산에 유치하기 위한 운동이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달 체육계 학계 사회단체 인사 22명으로 「2008년 하계올림픽 유치 전략기획팀」을 발족한 부산시는 25일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시민공청회를 갖고 부산유치 열기를 고조시킬 계획이다. 각계각층 인사 5백명이 참석하는 이번 공청회에서는 부산발전연구원에서 「21세기 부산의 미래―올림픽 유치 가능한가」라는 주제로 발표를 한 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시는 이어 다음달 3일부터 9일까지 스위스 로잔에서 열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제106차 총회에 시장과 시의회의장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파견, 올림픽 유치의 당위성을 홍보키로 했다. 또 다음달 10일에는 각계 인사 1천여명으로 구성된 「2008년 올림픽부산유치 범시민추진위원회」를 발족해 모든 실무작업을 전담할 방침이다. 시는 추진위 발족과 동시에 다음달 12일 대한올림픽위원회(KOC)에 올림픽 유치신청서를 접수시킨 뒤 범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부산〓조용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