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상반기 여수신 제2금융권 약진

  • 입력 1997년 8월 22일 09시 50분


한보사태 등 대형금융사고 이후 은행권의 보수적인 자금 운용으로 올 상반기 대구 경북지역 금융기관의 총 여수신 중 은행권이 차지하는 비중이 낮아진 반면 제2금융권의 비중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은행 대구지점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 대구 경북지역 금융기관의 총수신잔액은 52조3천2백56억원으로 3조1천8백6억원이 증가했으나 전년동기 증가액 4조3천3백19억원보다 26.6% 줄었다. 이중 은행권 수신은 1조2천4백25억원이 증가, 전년 동기 2조3천8백40억원보다 47.9%나 감소했다. 반면 비은행권 수신은 1조9천3백81억원이 증가, 전년 동기 1조9천4백79억원보다 소폭 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상반기 중 총여신 잔액은 39조5천14억원으로 3조1천8백16억원이 증가, 지난해 같은 기간의 증가액 2조5천6백92억원을 웃돌았다. 은행권 여신은 1조7천3백77억원이 증가, 전년 동기보다 소폭 증가한 반면 비은행권 여신은 증가액이 1조4천4백39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79.1%나 늘었다. 〈대구〓정용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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