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챔피언조」 중 우즈와 레너드의 플레이스타일은 대조적. 장타를 바탕으로 과감하게 투온을 시도한 우즈는 32개의 퍼팅을 한 반면 무리하지 않고 그린근처에서 정확한 어프로치샷을 구사한 레너드의 퍼팅수는 불과 24개.
특히 우즈는 3언더파로 순항하던 12번홀(파5.5백40야드)에서 티샷이 오른쪽 깊은 러프에 빠졌는데도 무리한 샷을 구사하다 5타만에 온그린, 더블보기를 범하며 흔들리기 시작했고 이 여파로 14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해 이븐파로 주저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