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정통부장관 취임1돌 강봉균씨

  • 입력 1997년 8월 7일 19시 58분


『정보화는 21세기 사회의 밑바탕으로 튼튼하게 그 기초를 다져야 합니다』 8일로 취임 1주년을 맞은 康奉均(강봉균) 정보통신부 장관은 지난 1년을 정보화의 내실을 다져 온 해로 평가했다. 우선 정보화 전략을 위한 큰 기둥인 5대 추진원칙과 6대 정보화 과제를 정했으며 「원격영상재판에 관한 특례법」 등 31개의 정보화 관련 법령을 정비했다. 또 올해말까지 초고속 정보통신망의 1단계 사업이 마무리돼 전국 80개 지역에 고속 대용량의 기간 전송망이 깔리고 1만여개 공공기관이 고속망에 묶인다. 『정보통신 산업은 기간산업으로 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과 국민 삶의 질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전략적 산업분야이기도 합니다』 정보통신산업에서 우리나라의 새로운 미래와 성장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다고 그는 강조한다. 기술과 아이디어로 정보통신분야에 뛰어들고 있는 벤처기업을 통해 우리산업의 무한한 성장 가능성과 잠재력을 발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정보통신분야 벤처기업의 육성을 위해 정보통신부는 소프트웨어 공제사업을 지난 7월부터 시작했다. 또 기술력을 가진 사람들에 대한 창업을 도와 올해 52개의 벤처기업이 새로 생겼다. 소프트웨어 지원센터와 멀티미디어 컨텐트 진흥센터도 벤처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설립한 것이라고 그는 설명. 강장관은 『새로운 1천년을 준비하는 마음가짐으로 국가 정보화와 정보통신 산업의 발전을 위해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정보화의 혜택을 고루 나눌 수 있는 정보 인프라 갖추기에도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김승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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