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경기도, 향토특산물 적극 발굴키로

  • 입력 1997년 8월 5일 20시 09분


남양주시 먹골배, 연천 율무, 안성 유기. 경기도를 대표할 만한 지역명품들이다. 경기도는 이같은 지역명품 및 공산품뿐만 아니라 △민속주제조법 등의 전통 고유기술 △전래의 민간치료요법 △지방 관광문화상품 등을 「향토 지적(知的)재산」으로 발굴해 육성키로 했다. 도는 특히 문화 경제적 가치가 인정되면서 제삼자가 권리를 침해할 가능성이 있는 향토 재산을 올 연말까지 최대한 발굴키로 했다. 도는 문화 경제적으로 가치가 있는 발굴품은 특허 및 실용신안 의장(意匠) 품질인증 등 상표권리를 확보해 상품적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도는 발굴된 전통 고유기술과 지역특산물 관광문화상품 등을 분류해 △지역주민 전체 이익에 부합되는 품목은 자치단체에 특허권리를 주고 △기존 생산자와 연고자가 있는 경우는 당사자 명의로 특허권리를 확보토록 해 수익사업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도가 선정한 주요 발굴대상은 다음과 같다. ▼전통 고유기술△발효식품 △민속음료 △민속주 △전래 민간치료요법 약제 한방의료기기 △온돌기술 천연염료 및 옻칠 △도자기 옹기 등 전통기술 ▼지역특산물△남양주시 먹골배 △연천 율무 등의 농특산물 △안성 유기 등 지역명품 및 공산품 ▼관광 문화상품△전래동화 설화 민화 탈 고분벽화 △지역에만 존재하는 동식물 △지역이 낳은 인물 및 유품 △독특한 산과 강 △이천 영양밥, 가평 향어백숙 등 향토음식 △지방축제 ▼표장 및 기타△로고 마크 캐릭터 △남해군의 남해대교, 포항시의 포항제철과 같이 지역특색을 나타낸 고유마크 △전통문화 및 기술을 가미한 고유상표〈수원〓임구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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