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시군-농협 『값 폭락 감자 팔아주자』판촉운동

  • 입력 1997년 8월 5일 09시 59분


『시름에 싸인 농민을 돕기 위해 감자를 팔아줍시다』 최근 강원 강릉시를 비롯, 감자 재배농가가 밀집해 있는 일선 시군과 농협에서 값 폭락과 함께 판로를 잃어버린 감자를 팔아주기 위한 판촉운동에 나섰다. 요즘 감자시세는 전국적 과잉생산으로 20㎏ 한상자당 4천원선. 예년 1만2천원의 33%에 불과, 종자대 인건비조차 제대로 건질 수 없는 가격이다. 이에 따라 수확철을 맞아 감자 수확을 포기하는 농민들이 늘고 있으며 밭떼기 매매계약을 한 상인들도 계약금을 포기한 채 계약을 파기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강릉〓경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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