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천정덕/남인천 톨게이트 U턴땐 이중부담

  • 입력 1997년 7월 28일 08시 11분


출장정비 문제로 고속도로를 자주 이용하는 사람으로서 제2경인 고속도로 요금징수 문제에 대하여 한마디 하고자 한다. 인천에서 신갈방향 군자톨게이트에는 회차 전용차로가 있어서 한번 요금을 지불하고 U턴을 해도 이중으로 요금을 징수하지 않는다. 그러나 제2경인 고속도로 인천에서 서울방향 남인천 톨게이트에는 회차 전용차로가 없다. 따라서 요금을 지불하고 U턴을 하면 또 다시 요금을 내야 한다. 물론 회차로와 지방도로가 연결돼 있어 구분이 어렵다는 이유로 일괄징수 할 수밖에 없는지 모르겠다. 그러나 이것은 부당하다. 회차를 한 차와 지방도로에서 막바로 진입한 차량은 얼마든지 구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조금전에 톨게이트에서 받은 영수증이 있으니까 말이다. 그러나 이곳에선 영수증을 보여줘도 소용이 없다. 회차한 차량도 무조건 요금을 물려 많은 차량이 피해를 보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이 문제를 해결, 이중으로 톨게이트비를 무는 피해를 없애주기 바란다. 천정덕(경기 부천시 소사구 송내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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