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중진시인 이광석씨,청소년위한 詩모음집펴내

  • 입력 1997년 7월 25일 10시 25분


중진시인 李光碩(이광석·경남도보 편집실장)씨가 거칠어져만 가는 청소년의 정서 순화를 위해 시집 「포켓속의 작은 시집」(도서출판 경남·5천원)을 펴냈다. 「가슴에 담아두고 싶은 시」(작고시인선)와 「이런 시 어떻습니까」(향기있는 시), 그리고 「경남출신 시인선」 등 3부로 나누어 저명시인 45명의 작품 1백16편을 실었다. 이 시집에는 김소월의 「진달래꽃」 한용운의 「님의 침묵」 노천명의 「사슴」 박재삼의 「울음이 타는 가을강」 서정주의 「국화 옆에서」 정일근의 「유배지에서 보내는 정약용의 편지」 등이 담겼다. 각 시 마다에는 시인의 약력도 곁들였다. 한국문인협회 황명이사장은 『시는 언제나 가슴속에 풋풋한 정서의 물줄기를 뿜어낸다』며 『이 시집이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이 넉넉한 노래의 화음으로 다가서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창원〓강정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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