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봉사활동클럽 로타리 신임총재 임융의씨

  • 입력 1997년 7월 9일 07시 46분


서울 혜성병원 林隆義(임융의·59)원장이 10일 오후 서울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국제로타리 3650지구 총재에 취임한다. 20여년동안 의료 사회 봉사와 약물남용 방지 활동을 펴고 로타리 모임의 실무를 거쳐 이날 총재에 취임한 임원장은 지난 79년부터 10여년간 서울 난지도쓰레기 하치장주민 10만여명의 건강을 무료로 돌봤다. 최근에는 카자흐공화국 수도 알마티에 백혈병어린이를 돌보기 위한 백혈병센터를 건립하는 등 국내외에서 의료 봉사에 이바지하고 있다. 『具滋斗(구자두)전임총재 등의 노력으로 한국로타리 모임이 국제적으로 크게 성장했습니다. 회원수가 세계 6위, 국제 로타리 모임에의 기여도는 미국 일본에 이어 3위인 것은 세계속에서의 한국의 위상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앞으로 임기동안 회원 확대운동에 힘을 쏟겠습니다』 이런 활발한 기여 때문에 로타리 세계대회에서도 한국어가 공용어로 쓰인다는 것. 그러나 이런 외형적인 성장못지 않게 로타리인들의 본질인 봉사 활동에 많은 회원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를 기대한다는 것이 임총재의 바람이기도 하다. 국제로타리는 1905년에 봉사 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한다는 취지에서 결성돼 현재 세계 1백55개 지구에서 2만8천여개 클럽이 활동하고 있다. 회원수는 1백20여만명. 한국에는 70년전 국제로타리 3650지구의 전신인 서울클럽이 결성된 후 조직이 늘어나 현재 17개 지구에 1천11개 클럽, 3천5백여명의 회원이 있다. 〈이용수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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