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뷰익클래식］어니 엘스 ２연패…美ＰＧＡ투어 ２연승

US오픈 챔피언 어니 엘스(28.남아공)가 총상금 1백50만달러의 뷰익클래식 2연패와 함께 美PGA투어 연속 우승까지 한꺼번에 이루었다. '97 US오픈 챔피언이자 '96뷰익클래식 우승자인 엘스는 22일 오전(한국시간) 뉴욕州 해리슨의 웨체스터GC(파 71)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기록, 제프 매거트의 추격을 2타차로 뿌리치고 16언더파 268타로 우승했다. 우승상금 27만달러. 3라운드까지 한번도 선두를 뺏기지않고 3타차의 선두로 마지막라운드를 시작한 엘스는 초반 매거트의 선전으로 1타차까지 추격당했으나 5번홀과 8번홀에서의 버디로 매거트와의 격차를 2타로 늘리고 11번홀에서 매거트가 보기를 범해 사실상 우승을 확정했다. 14번홀에서의 버디로 다시 2타차로 추격한 매거트는 17번홀에서의 버디찬스와 마지막홀에서의 이글기회를 모두 놓쳐 결국 2타차의 준우승에 그쳤다. 짐 퓨릭과 로버트 댐런은 10언더파 274타로 공동 3위를 이루었다. 그러나 타이거 우즈는 이번대회에서도 슬럼프를 헤어나지 못한채 3오버파 287타에 머물러 슬럼프가 장기화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