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수돗물 약수보다 안전』…순회점검반조사

  • 입력 1997년 6월 19일 09시 14분


대구의 수돗물이 약수나 지하수보다 훨씬 안전하고 깨끗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올 상반기 중 시민들이 상수도 순회점검반에 검사를 의뢰한 수돗물과 지하수 약수 정수기통과수에 대해 수질검사를 한 결과 수돗물은 마시기에 적합했으나 지하수 등은 음용수 수질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사를 의뢰한 수돗물 36건은 수질기준 45개항목에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약수는 21건 중 19건(90.5%), 지하수는 27건중 23건(85.2%), 정수기통과수는 29건 중 22건(75.9%)이 각각 대장균 및 일반세균에 오염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시상수도본부 관계자는 『약수와 지하수 정수기통과수 등은 장기간 보관에 따른 공기접촉과 부적절한 용기사용으로 인해 수질오염이 초래된 것 같다』고 풀이했다. 〈대구〓정용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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