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악극「울고넘는 박달재」앙코르…부산문화회관서

  • 입력 1997년 6월 7일 09시 15분


지난 3월 부산 악극팬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던 「울고 넘는 박달재」가 오는 14일(4시반 7시반), 15일(2시반 6시) 부산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앙코르 공연된다. 검사와 죄인으로 법정에 서게 되는 모자의 기구한 인생 역정을 담은 이 작품은 「번지없는 주막」 「굳세어라 금순아」 등의 악극을 통해 잊혀진 우리의 정서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구성해온 극단 가교의 네번째 작품. 최주봉 윤문식 권소정 등 명배우들의 감칠맛 나는 연기와 악사들의 생생한 연주가 돋보인다. 462―3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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