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개도(開道)1백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작년 1월 제작에 들어간 「경북대종」이 1년4개월만에 완성됐다.
이 대종은 △지름 2백60㎝ △높이 4백18㎝ △둘레 8백16㎝ △무게 28t으로 국내 최대.
에밀레종을 본(本)으로 삼아 대금부는 비천상으로 문화의 고장을 상징하고 있으며 사과를 든 천인상은 풍요로운 결실을 나타내고 있다.
용두(龍頭)는 섬세하고 웅장한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용의 형상을 하고 있다.
상대와 하대는 통일신라때의 대표적인 범종문양으로 돼 있으며 무게 7천7백관은 남북한 인구 7천만과 경상도 7백년을 상징한다.
〈대구〓이혜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