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다부동전투 참전용사 50사단 입소

  • 입력 1997년 6월 3일 08시 35분


6.25당시 최후의 방어전선이었던 낙동강 다부동전투에 참가했던 역전의 용사들이 47년만에 다시 모여 훈련을 받는다. 다부동전투 구국용사회(회장 金明中·김명중·73·육사 6기)소속 회원 50명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산화한 동지들의 영령을 추모하기 위해 오는 5일 육군 제50사단에 입소한다. 구국용사회 회원들은 이날 다부리 구국용사 충혼비에 헌화 및 참배한 뒤 부대내 구국관에서 당시 증언 청취와 토론시간을 마련하고 다음날에는 소총사격훈련과 선후배 전우간의 대화시간을 가질 계획. 다부동전투는 국군 제1사단 병력과 학도병 등 7천6백여명이 6.25가 발발했던 50년 8월초부터 55일간 경북 칠곡군 유학산 일대에서 전차로 무장한 북한군 3개사단 2만1천여명과 맞서 싸운 전투로 아군 2천4백여명이 사망, 7백리 낙동강을 피로 물들였다. 〈칠곡〓이혜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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