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단신]

  • 입력 1997년 6월 1일 09시 31분


○…한국기원은 1일 「97년 바둑연감」을 출간했다. 국내외 프로, 아마바둑 열전보 5백79국을 해설과 함께 수록했고 한국 중국 일본 기사의 프로필을 보다 자세히 소개했다. 특집으로는 徐奉洙(서봉수)9단의 진로배 9연승, 曺薰鉉(조훈현)9단의 동양증권배 우승, 그리고 이성재(李聖宰) 金成龍(김성룡) 등 신예의 선전 기보를 다뤘다. 4×6배판 5백82쪽으로 정가 2만원. ○…입단한지 만10년 이하인 신인들만의 잔치가 열린다. BC카드사는 이달 중순부터 기존의 BC카드배를 「BC카드배 프로 신인왕전」으로 바꾸고 신인 발굴에 나선다고 밝혔다. 우승상금 1천만원, 준우승상금 4백만원의 이 대회는 신예의 기력을 높이고 소수 기사들이 차지하고 있는 기전상금을 분배하기 위해 대회방식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내년부터는 일본의 신인왕전 우승자와 교류전을 벌여 한일간 「꿈나무」대결도 추진할 계획이다. ○…대삼관(大三冠)을 차지하고 있는 趙治勳(조치훈)9단이 본인방(本因坊) 9연패에 한걸음 다가섰다. 조9단은 지난달 26,27일 이틀간 나가노(長野)현에서 열린 도전7번기 제2국에서 도전자 가토 마사오(加藤正夫)9단을 1백81수만에 불계로 따돌리고 2연승을 기록했다. 조9단은 남은 다섯판중 2승만 올리면 타이틀을 방어할 수 있다. 조9단은 이 대회를 8연속 방어해왔다. 도전3국은 2,3일 나가노현에서 열린다. ▼ 김희중 정수현 9단승단 ▼ ○…金熙中(김희중) 鄭壽鉉(정수현)8단이 입신(入神)의 경지에 올랐다. 김8단은 지난달말 열린 갑조 승단대회에서 평균 65점, 정8단은 평균 68점의 승점을 각각 올려 9단으로 승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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