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포츠/래프팅]한탄강 협곡 거친 물살 만끽

  • 입력 1997년 5월 29일 07시 56분


급류와 거친 물살에 몸을 맡기고 자연과 하나됨을 즐기는 래프팅(급류타기) 시즌이 돌아왔다. 요즘 계곡의 물살은 많은 비로 물이 불어나는 바람에 장마 직후 못지않게 래프팅하기 좋은 편이다. 유앤아이레저와 한백레저, 우주레저 한국기업레저연수원 등 10여개의 레저이벤트업체는 이번 주말 래프팅 시즌을 연다. 장소는 한탄강(강원 철원)과 내린천(강원 인제), 어라연계곡(강원 영월)이며 6월1일 당일과 1박2일 일정(31일∼6월1일). 한탄강은 빠른 물살과 협곡의 비경으로 국내 래프팅의 메카로 불리는 곳. 유앤아이레저는 1일 당일코스로 한탄강에서 고무보트로 급류를 탄다. 코스는 강 상류의 순담계곡에서 군탐교로 이어지는 6㎞로 세시간이 소요될 예정. 4만5천원. 02―3473―0422 한백레저(02―515―6633)와 우주레저(02―298―6162)는 당일, 레저라인(02―312―7005)은 1박2일 일정으로 소양강 상류의 청정하천인 인제 내린천에서 급류를 탄다. 이중 내린천은 한탄강에 이어 새로이 떠오른 래프팅 명소로 물살이 빨라 박진감 넘치는 래프팅을 즐길 수 있다. 이번 주말코스는 원대교(하류)∼고사리쉼터간 7㎞(3시간)와 하추리(상류)∼밤골간 8㎞ 두가지. 회비는 한백레저 4만3천원, 우주레저 4만9천원, 레저라인은 6만1천원(회원 3만원). 영월 어라연계곡에서는 한국기업레저연수원이 당일코스 래프팅을 떠난다. 강폭이 넓고 유속이 일정해 가족단위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병풍을 펼친듯한 계곡 주변 경관을 감상하는 맛이 좋다. 회비 4만원. 02―542―8982 〈신현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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