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 수지읍 죽전리 일대에 대형 건설업체들이 고급 빌라트촌을 잇달아 건설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죽전리는 지하철 분당선 오리역에서 승용차로 5분 거리에 위치, 분당신도시의 생활편익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곳.
또 경부고속도로와 양재역까지 왕복 8차로가 뚫려 있어 서울 강남까지 출퇴근하는 데 40분 정도면 충분하다.
LG건설(02―728―2185)은 16일부터 죽전리 78 일대에 범우공영 신아건설과 공동으로 고급 빌라트 70평형 38가구를 분양한다. 평당 분양가는 5백80만∼6백만원선. 98년 11월 입주 예정. 방이 5개인 동일 평형과 달리 방 수를 4개로 줄여 거실 주방 등의 면적을 넓게 만들었고 원목과 천연목를 마감재로 이용, 주거쾌적성을 높였다.
동아그룹 계열사인 공영토건(0342―714―9400)은 신창건설과 공동으로 죽전리 176에 70평형 빌라트 76가구를 4차로 나눠 공급중. 평당분양가는 5백90만원선. 입주예정일은 98년말∼99년초.
벽산건설(0331―263―6444)은 죽전리 223에 10층 69평형 19가구의 빌라트를 공급중이다. 평당 5백60만원선. 98년 10월 입주 예정. 1층에 한가구(69평)에 해당하는 공간을 입주자공동시설로 활용하도록 한 게 특징. 현대건설(02―746―2233)은 올하반기중 55평형과 62평형 각 17가구, 65평형 18가구, 68평형 17가구 등 모두 86가구의 빌라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황재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