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내 23개 전 시군에 노인복지센터가 건립된다.
경북도는 내년부터 오는 2003년까지 총사업비 3백40억원을 들여 △취업정보센터 △체력단련실 △물리치료실 △주간보호실 △상담실 △옥외체육시설 등을 갖춘 노인복지센터를 1개 시군당 1개소씩 건립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안동과 경산에는 각 70병상 규모의 치매전문병원을 내년말까지 완공하고 안동 경주 청도 등 3개지역에 30∼50병상 규모의 치매요양시설을 건립하며 각 시군 보건소에 치매상담센터를 설치키로 했다.
경산에는 92억원을 들여 노인종합복지타운을 시범조성, 운영성과가 좋으면 다른 지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경북도는 또 치매와 중풍 등의 질환을 앓고 있으면서도 아무런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노인들을 위해 가정봉사원을 파견하고 현재 격일제로 실시하고 있는 무의탁노인을 위한 건강음료배달 및 안부묻기를 내년부터는 매일 실시키로 했다.
경북도내의 노인인구는 전체 상주인구의 9.7%인 27만여명으로 전국평균치 5.7%에 비해 4%포인트 높다.
〈대구〓이혜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