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모범 어린이－아동복지유공자 훈포장

정부는 어린이날을 앞두고 2일 보건복지부 대회의실에서 모범어린이 1백15명과 아동복지유공자 93명에게 국민훈장 및 포장과 표창장을 수여했다. 孫鶴圭(손학규)보건복지부장관은 이날 시상식에서 36년간 전쟁고아 등 불우아동을 헌신적으로 돌보아온 경기 부천시 새소망소년의집 魯周宅(노주택·70)원장 등 6명에게 국민훈장 및 포장을 대신 수여했다. 지난 64년부터 미아찾아주기 및 불우이웃돕기 운동을 벌여온 李鳳勛(이봉훈·59·서울이동통신 회장)씨 등 6명과 정육점을 하며 소년가장을 10년동안 돌본 金良金(김양금·56·여)씨 등 6명에게는 각각 대통령 및 국무총리 표창이 주어졌다. 장애인 어머니를 보살피며 집안살림을 꾸려온 박성민군(10·수서초등교4년) 등 모범어린이 1백15명과 아동복지 유공자 75명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전국 행정기관 및 아동관련 단체들은 어린이날인 오는 5일 오전 각 지방별로 어린이날 기념식을 갖고 이달 한달동안 각종 어린이행사를 벌인다. 다음은 훈장 포장 수상자 명단. ▼국민훈장 △모란장〓노주택 △동백장〓金一善(김일선·82·시온원원장) 金元澤(김원택·61·은평천사원이사) △목련장〓崔潤權(최윤권·65·지온보육원이사장) ▼국민포장〓金貞子(김정자·66·여·시온육아원원장) 金學奎(김학규·59·순천SOS어린이마을원장) 〈김정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