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서도 온천욕을』…99년까지 시설조성

  • 입력 1997년 4월 17일 11시 51분


대구 우방타워랜드에 대규모 온천시설이 들어선다. 우방은 대구 달서구 두류동 우방타워랜드내 1만6천여평에 사업비 5백억원을 들여 종합온천위락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우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이 일대에 대한 수질검사결과 섭씨 26.2도의 온수를 하루 평균 1천7백t 뽑아올릴 수 있으며 수질은 신경계통질환과 성인병 등에 좋은 약알칼리성 석고온천으로 황산칼슘 성분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 이에 따라 우방은 지난 8일 우방랜드에 대한 온천지구 지정을 대구시로부터 받아 7월말까지 설계를 끝마치고 12월경 착공, 99년 6월경 완공할 예정이다. 우방은 온천시설 외에 전천후 물놀이시설과 볼링장 등 대규모 부대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종합테마공원으로 지난 95년에 문을 연 우방타워랜드에 온천시설이 들어서면 연간 6백여만명의 관광객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돼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정용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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