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범의원등 5명, 美서 호화 골프나들이

입력 1997-03-27 11:14수정 2009-09-27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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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통신과학기술위원회 소속 의원 5명이 지난 22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미국 시애틀을 방문하면서 사흘 연속 골프장에 나가 골프를 즐기고 저녁에는 질펀한 술자리를 가져 현지 한인들로부터 『나라가 난국에 처했는데 해외에 나와 저렇게 놀기만 해도 되는 거냐』는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신한국당의 金鍾河(김종하) 朴成範(박성범) 金忠一(김충일) 자민련의 金善吉(김선길) 국민회의의 趙洪奎(조홍규)의원등 5명과 입법조사관 某씨 등 일행 6명은 지난 22일 東京발 아메리칸 에어라인 편으로 시애틀에 도착한 뒤 사흘 연속 유명 골프장을 돌며 매일 18홀 골프를 즐긴 것이 많은 한인들에 목격됐다. 이들은 도착 당일은 파이프의 리포마 골프장, 이튿날인 23일은 브레머튼의 골드마운틴 골프장, 24일에는 올림피아 매리옷 등 유명 골프장에서 골프를 즐겼으며 저녁에는 한인 밀집지역인 페더럴 웨이의 일식집 아카사카와 가라오케 술집 아리랑 등에서 술을 마시며 시간을 보내 이를 본 한인들은 이들이 무슨 목적으로 시애틀을 방문했는지 의아했다고 말했다. 이들 의원 일행은 한국통신의 美현지법인과 교포통신회사 TTI의 초청을 받아 시애틀에 왔으며 공식적인 일정은 24일 오전 마이크로 소프트(MS)社를 방문한 것이 전부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들을 공항 영접한 시애틀 총영사관측은 『도착과 출발 때 공항에 나간 것과 투숙한 웨스턴 호텔을 찾아 불편한 점이 없는지 물어본 것 외에는 이들의 일정에대해 아는 것이 없다』고 말해 이들 일행의 방문목적에 더욱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이들은 25일 아침 7시55분 유나이티드 항공편으로 뉴욕으로 떠났으며 샌프란시스코와 東京을 거쳐 서울로 들어가는 일정이 잡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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