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최창순기자] 강원도내 폐교가 예술인들의 작품활동장으로 활용된다.
춘천시는 폐교된 서면 서상리 서상초등학교 삼선분교와 북산면 청평리 상천초등학교 청평분교를 예술인수련원으로 꾸민 뒤 이용을 원하는 예술인들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이달부터 내부 수리공사를 벌이고 올해 상반기안으로 예술인들의 입주신청을 받을 계획.
이들 분교는 자연경관이 뛰어난 산골에 위치해 예술인들이 작품을 구상하고 휴식하기에 알맞은 곳. 삼선분교는 40명, 청평분교는 80명이 입주할 수 있다.
영월군도 영월읍 팔괴리 팔괴분교와 하동면 와석리 주석분교를 예술인들의 창작활동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영월교육청으로부터 무상임대를 받았다.
군은 4월부터 입주희망자들이 기거할 수 있도록 이달중 수리를 끝낼 계획인데 이들 2곳의 수용인원은 7명.
군은 이미 서울에서 활동중인 유명화가 4명, 조소가 2명, 사진작가 1명 등 입주희망자를 모두 선정해 놓은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