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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전남도 특정사 유가인하 홍보 『말썽』

입력 1997-03-14 08:30업데이트 2009-09-27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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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김 권기자] 전남도와 일부 시군이 특정정유사의 면세유류 가격인하사실을 홍보하는 내용의 공문을 산하기관 및 주민들에게 보내 말썽이 되고 있다. 13일 유류판매업계 등에 따르면 도는 지난달 26일 「쌍용정유가 시설원예농가에 한해 오는 4월까지 면세유 공급가격을 ℓ당 79원씩 싸게 공급하니 이를 홍보할 것」이라는 내용의 공문을 시군에 보냈다는 것. 이에 따라 시군은 다시 읍면사무소를 통해 이장단 등 일부 주민들에게 쌍용측의 기름값 인하사실을 홍보하는 공문을 보냈다. 무안읍의 경우 지난 7일 이장단 등 24개농가가 쌍용측이 제작한 홍보문건까지 첨부한 공문을 받았다.무안읍사무소 관계자는 『도의 지시공문에 따라 이장단 등에 공문과 홍보물을 보낸 사실이 있다』고 말했으나 도 관계자는 『홍보물을 함께 보낸 사실은 없다』고 부인했다. 모 정유회사관계자는 『행정기관이 특정사의 홍보를 대행하는 것은 공정거래를 해치는 일』이라며 『법적 대응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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