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백화점 식품 자체감시 강화

  • 입력 1997년 3월 12일 08시 19분


[대구〓정용균기자] 대구지역 백화점들이 유해성식품 논란에 따른 소비자의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불량식품감시제를 도입하는 등 식품감시를 강화하고 있다. 동아백화점은 지난 6일부터 명예식품 감시위원 5명을 위촉해 식품매장의 위생점검과 소비자 불만을 즉석에서 해결하도록 하는 명예식품 감시위원제를 실시하고 있다. 대구백화점도 매장에서 판매하는 식품류 및 섬유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근 판매제품의 위생 및 성능을 검사하는 상품분석실을 개설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상품분석실에는 고온배양기 등 27종의 각종 식품분석기기를 비롯해 7종의 섬유분석기기 등 식품과 섬유제품의 성능을 분석할 수 있는 각종 실험기기를 갖추고 있다. 백화점 관계자는 『건강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소비자의 입장에서 판매식품에 대한 감시를 벌여 고객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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