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명훈기자] 대전지역 주유소의 60%가량이 인체에 해로운 형광물질을 함유한 화장지를 사은품으로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대전주부교실(지회장 송병희)이 최근 대전지역 35개 주유소의 사은품 화장지를 수거해 형광물질 유무를 조사한 결과 드러났다.
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중 동구의 K주유소 등 22개 주유소(62.9%)의 화장지에서 형광물질이 검출됐으며 이중 9개는 약간량이, 13개는 다량이 검출됐다.
형광표백제 등으로 불리는 이 형광물질은 지속적으로 사용할 경우 피부암 등을 유발할 수 있어 보건당국은 피부접촉 가능성이 있는 제품에는 사용을 규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