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따라]전북대 인근 「사천성」

  • 입력 1997년 2월 21일 08시 28분


[전주〓김광오기자] 동네마다 흔한 중국음식점이지만 깨끗하면서도 입맛에 딱맞는 자장면을 먹을 수 있는 집을 찾기는 그리 쉽지 않다. 전주시내 전북대앞에서만 10여년동안 중국음식점으로 이름을 날려오다 최근 인근으로 옮겨 확장 개업한 「사천성」(주인 안영길)은 저렴한 가격에 고급스런 분위기에서 자장면부터 고급요리까지 제대로 된 중화요리를 맛볼 수 있는 집이다. 생라면용 최고급 밀가루와 계약재배한 청정 고춧가루만을 사용하고 주인이 직접 매일 시장에 나가 해물과 야채 등 재료를 구입하고 있으며 친절과 청결에도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부드러운 고기만 사용하고 고추기름과 케첩을 첨가해 바삭하면서도 새콤달콤한 탕수육(1만2천원)은 젊은층과 가족 메뉴로 인기가 높고 주인이 개발한 요리로 새우 표고 피망 등을 볶아 우리 입맛에 맞게 고추장을 첨가한 소스를 면(밥)에 얹어 먹는 사천면(4천5백원)도 자랑하는 메뉴. 자장면(2천2백원)부터 특급상요리(8인기준 25만원)까지 80여가지 요리가 가능하다. 규모는 1백40석으로 앞에 유료주차장이 있다. 0652―72―0923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