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소값 조금씩 인상

  • 입력 1997년 2월 16일 16시 00분


정부가 지난 1월 하순부터 소값 안정을 위해 축협을 통해 한우와 젖소육우에 대한 수매를 실시하면서 급락세를 보였던 경북지역 산지 소값이 조금씩 오르고 있다. 15일 축협중앙회 경북도지회에 따르면 현재 도내 가축시장에서 한우 큰수소(5백㎏짜리)가 평균 2백52만7천원에 거래돼 축협이 집중 수매를 시작하기 하루 전날인 지난 1월24일의 2백45만4천원보다 7만3천원 올랐다. 젖소육우 생체 경락가격도 수매 전날인 지난 1월28일에는 ㎏당 4천3백80원이었으나 현재 1백30원이 오른 4천5백10원에 경락되고 있다. 축협관계자는 한우와 육우 가격이 단시일에 비교적 안정세로 돌아선 것은 축협 수매가 시작되면서 축산농가들의 사육심리 안정으로 소 출하두수가 크게 줄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축협 경북도지회는 지난 1월25일과 1월29일부터 지금까지 한우 44마리와 젖소육우 1백32마리를 사들였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