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시,4월부터 각종 공공요금 인상

  • 입력 1997년 2월 14일 08시 57분


[대구〓정용균 기자] 대구시가 오는 4월부터 각종 공공요금을 줄줄이 올리기로 해 가계부담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시는 오는 4월부터 하수도사용료를 평균 59.7% 인상하는데 이어 가정용 및 산업용 상수도요금도 7월부터 평균 20%이상 올릴 계획이다. 공영주차장 요금도 올상반기중 평균 60%가량 인상된다. 시의 하수도 인상계획에 따르면 가정용과 소매점 등 일반용(월10t사용기준)은 4백90원에서 7백80원으로, 청소년회관 등 영업용1종은(월20t〃) 1천3백50원에서 2천1백60원으로 오른다. 식품접객업소 등 영업용2종(월30t〃)은 2천3백원에서 3천7백80원으로, 대중목욕탕 등 욕탕1종은 t당 70원에서 1백1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학교 및 종교시설 등 공공용은 t당 70원에서 1백20원으로 오르며 산업용은 t당 95원에서 1백50원으로 조정된다. 대구시 관계자는 『상하수도료는 서민가계 및 제조업체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해 일반용 및 산업용의 경우 최소한도의 범위내에서 올리고 대형 사치 유흥업종의 요금은 평균인상률보다 높게 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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