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감 보궐선거 과열양상…후보 15명선

  • 입력 1997년 2월 13일 08시 16분


[전주〓김광오기자] 전북도교육감 보궐선거가 오는 18일로 확정된 가운데 출마의사를 밝힌 후보가 지난 선거와 비슷한 15명선에 달하고 악성루머가 난무해 또다시 과열양상을 빚고 있다. 12일 현재 도교육위원회에 출마의사를 표명한 사람은 △申鉉相(신현상·62·전주교육장) △孔貴燮(공귀섭·64·전주고 교장) △金在圭(김재규·70·한일고 교장) △李炯根(이형근·64·전북대사대부고 교장) △朴允坤(박윤곤·61·도교육청 중등교육국장) △趙壽永(조수영·57·도학생교육원장) △沈宜斗(심의두·61·도교육위원) △文庸柱(문용주·45·〃)씨 등 10여명. 이처럼 후보자가 난립하면서 일부 교육위원 담합설과 廉圭允(염규윤)전교육감의 낙점설, 차기 도교육위 의장단선거 연계설 등 루머가 난무하고 있다. 특히 일부 교육위원들의 출마의사 표명과 관련, 지난번 선거에서 자신들이 선출한 교육감이 구속 사퇴한데 대해 책임지고 물러나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전교조와 도내 사회단체들로 구성된 「올바른 교육감선출을 위한 대책위」는 교육감선출비리와 관련된 교육위원들의 퇴진과 현장교사 의견수렴, 반교육적 인물배제 등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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