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軍서 필요한 자격증 홍보해줬으면

  • 입력 1997년 2월 12일 20시 22분


한국의 남성으로 건강한 사람이면 누구나 가는 곳이 군대다. 젊은 시절 2년여동안을 군대에서 보내는 것은 인생에 있어 큰 공백이요 시간낭비가 될 수도 있다. 하지만 북한과 대치중인 현재 상황에서는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만 하는 게 현실이다. 그런데 어차피 치러야할 군대생활이라면 2년여 복무기간을 자기계발의 시간으로 선용할 필요가 있다. 요즘 신세대 장병들은 그러한 생각으로 갖가지 자격증을 따서 군에 가려는 경우가 많아 바람직하게 받아들여진다. 그러나 여기에도 군의 도움이 필요하다. 군대에서 필요로 하는 자격 취득 분야는 무엇이며 그러한 자격을 취득한 사람은 군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등등의 정보를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도록 제공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요즘 카튜사에 대한 인기가 높다. 영어를 사용하고 자기 시간을 가질 기회가 많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것 말고도 자신을 계발하면서 군 생활을 보낼 수 있는 분야가 많다고 하는데 뚜렷한 정보가 없어 이용을 못하고 있다. 장병들이 군생활에 더욱 만족하고 충실히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군에서 필요한 자격증에 대해 폭넓게 홍보해주었으면 한다. 김대만(서울 서초구 반포동 주공아파트 355동 30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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