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寶의 光州全南지역 중소기업체에 대한 부도액은 1백60여억원으로 조사됐다.
11일 光州全南지방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지역 중소기업체를 대상으로 한보 부도에 따른 피해 신고를 접수한 결과 광주 2개업체, 전남 8개업체 등10개 업체에서 한보측으로부터 1백63억3천7백만원의 어음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업체별로는 全南 光陽 조선내화 73억7천7백만원, 광양 한국기전 31억6천9백만원, 광양 포철거선 29억4천5백만원, 順天 ㈜평화 8억5천만원 순으로 조선내화와 평화는 한보철강에 납품한 내화벽돌 대금, 한국기전 등은 한보에 납품한 건설자재대금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기청 관계자는 『한보가 광양지역 제철 관련 공장들과 거래가 있어부도액도 광양지역이 가장 많다』며 『피해신고를 계속 받고 있으나 더 이상 큰 부도액 신고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