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鄭榕均 기자] 대구 달서구 감삼동 두류정수장을 에워싸고 있는 담과 철조망이 사라지고 그 자리에 시민공원이 생긴다.
대구시상수도본부는 31일 두류정수장 콘크리트 담(높이 3m)과 철조망을 모두 걷어내고 새로 생긴 빈공간 1천여평에 벚꽃터널산책로 분수대 연못 의자 등을 설치해 오는 4월경 시민들에게 개방키로 했다.
공원내에는 고도정수처리된 수돗물을 주민들이 마음놓고 마실 수 있는 시음대와 공중전화부스 토큰판매기 음료수자판기등 각종 편의시설도 설치된다.
시는 정수장의 담과 철조망 등으로 인해 불편을 겪고 있는 인근 성당동 감삼동 주민들에게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정수장에 공원을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