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趙成振 기자] 설을 앞두고 조기 등 제수용 생선값이 크게 오르고 있다.
부산공동어시장에 따르면 27일 현재 길이 20㎝ 조기 한상자(18㎏)가 50만원을 호가, 지난해 같은 기간의 40만원선에 비해 25%나 올랐고 1주일전보다는 10%이상 올랐다.
민어는 18㎏들이 상자당 지난해보다 10배이상 치솟은 19만원선에 거래됐고 명태는 상자(18㎏)당 2만4천원에 거래돼 지난해에 비해 20%나 올랐다.
조기 등 4개 품목의 재고량은 이날 현재 17만8천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늘어났다.
부산공동어시장 관계자는 『제수용 어가는 대목에 폭등하는 것이 연중행사지만 올해는 어획량 격감과 출하조정 등으로 더욱 심한 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