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거꾸로 가는『낙동강 수질개선』…4급수 전락

입력 1997-01-21 08:49수정 2009-09-27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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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姜正勳기자」 정부가 93년부터 수질개선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나 영남지역 주민의 젖줄인 낙동강 수질은 오히려 악화된 것으로 밝혀졌다. 20일 낙동강환경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한해 낙동강의 고령 남지 물금 구포 등 4개 지점에서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을 조사한 결과 93년보다 모든 지점의 수질이 나빠졌다.낙동강 중 하류지점인 경북 고령의 경우 지난해 평균 5.8PPM으로 농 공업용수로도 사용 불가능한 4급수(6∼8PPM)에 육박하는 등 93년의 4.5PPM보다 크게 나빠졌다. 창원 마산 등 중부경남 1백만 주민들의 식수를 취수하는 칠서인근남지지점도지난해평균5.2PPM을 기록해 93년(3.8PPM)보다 악화됐다. 낙동강 하류인 물금과 구포는 4.8PPM과 4.4PPM으로 조사돼 93년 평균 3.4PPM, 3.5PPM보다 수질이 나빠졌다. 낙동강환경관리청 관계자는 『지난해의 경우 가뭄이 심했던 94년과 95년보다는 수질이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으나 하천 유지수가 부족한데다 계속되는 조류의 이상번식 등으로 수질개선 대책이 별 효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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