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鄭榕均 기자」 가수 윤복희의 40년 무대인생을 기념하는 뮤지컬「빠담 빠담 빠담」이 18일부터 이틀간 대구시민회관에서 공연된다.
프랑스 샹송가수 에디트 피아프의 굴곡많은 삶과 사랑을 그린 「빠담 빠담 빠담」은 노래와 춤이 있는 연극.
「빠담 빠담 빠담」은 「가슴이 뛰는 소리」를 프랑스식 의성어로 표현한 말이다.
에디트 피아프와 닮은꼴 인생을 살아온 윤복희가 놀랄 정도의 풍부한 목소리와 율동으로 그녀의 삶을 재현해 낸다.
열여덟살의 나이로 파리 몽마르트르 언덕에서 노래를 부르던 피아프는 어느날 운명처럼 찾아온 카바레주인 르프레(유인촌 분)와의 만남으로 하루아침에 스타로 떠오른다.
연인관계로 지내던 르프레가 의문의 변시체로 발견되자 피아프는 살인용의자가 된다.
이번 공연은 정통연극 살리기운동을 펴기 위해 창단후 「문제적 인간 연산」 「파우스트」 등으로 국내연극계에 신선한 바람을 몰고온 극단 「유인촌 레파토리」가 극단 현대극장과 함께 제작했다.
국내 초연때 연출을 맡았던 표재순씨가 다시 연출을 맡았고 이순재 김성원 임동진 권성덕 유인촌 유열 남경주 김남주 등 유명배우들이 출연한다.
공연시간은 오후3시반, 7시반 두차례. 입장료는 S석 4만원 A석 3만원 B석 2만원. 문의 분도기획 053―426―5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