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청주·춘천〓崔昌洵·李基鎭·朴度錫기자」
○…강원도의회 후반기를 이끌어갈 도의회의장과 부의장에 모두 농협조합장이 당선되는 등 지방자치시대에 농협출신 인사들의 활동이 두드러지고 있어 눈길.
강릉농협조합장인 崔相畢(최상필·강릉3)의원이 강원도의회 후반기의장에 당선된 것을 비롯, 양양 현남농협장인 鄭相澈(정상철·양양2), 양구 방산농협장인 朴秀根(박수근·양구2)의원이 각각 후반기를 이끌어갈 부의장에 당선됐다. 이밖에 현재 58명인 강원도의회 의원가운데 농협조합장출신 의원이 16%인 9명이고 전직 농협관계자를 포함하면 무려 20%를 상회하고 있는 형편.
뿐만 아니라 도내 단체장에도 沈起燮(심기섭)강릉시장, 金鎬淵(김호연)철원군수가 농협조합장 출신이고, 이밖의 시군의원 가운데도 13, 14명이 농협조합장 출신.
이같은 영향으로 올해 농협조합장 선거에는 의정활동을 꿈꾸는 젊은 농협인이 대거 출마할 것으로 전망돼 어느 때보다도 과열될 조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