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10대 강도아들 버릇 고쳐달라』경찰 신고

  • 입력 1996년 12월 22일 20시 20분


▼…슈퍼마켓에서 강도행각을 벌인 10대 아들이 친구들과 전화로 제2의 범행을 모의하는 것을 엿들은 40대 아버지가 『아들의 나쁜 버릇을 고쳐 달라』며 스스로 경찰에 신고… ▼…22일 특수강도 혐의로 청주 서부경찰서에 긴급구속된 최모군(19·청주 C고1)은 지난 10일 밤11시40분경 임모씨(21)와 함께 청주시내 한 슈퍼마켓에 침입, 주인 김모씨(31·여)를 흉기로 위협한뒤 현금 43만원을 강탈… ▼…최군의 아버지(43)는 안방에 연결된 전화기로 아들의 강도행각 사실과 또다른 범행 계획을 엿듣게 되자 『아무리 자식이라도 더이상 못된 짓을 하지 않도록 막아야 한다』며 경찰에 알려왔다는 것…. 〈청주〓朴度錫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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