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시립도서관 책대출 『주민등록지 다르다』 거절

  • 입력 1996년 12월 20일 19시 33분


서울에 있는 학교에 다니느라 주민등록을 서울로 옮기고 방학때면 집으로 내려오곤 한다. 3개월간의 짧지않은 겨울방학동안 고향 시립도서관에서 공부하고 있다. 최근 필요한 책들을 대출받기 위해 10일간의 대출이 가능한 「관외 도서대출 회원」에 가입하려 했으나 거절당했다. 이유는 주민등록이 현지에 돼있지 않다는 것. 이는 타지에 유학간 학생은 물론 장기간 지방근무를 하는 직장인들의 도서관 이용에 큰 장애가 아닐 수 없다. 전국민에 대한 양질의 문화서비스 제공이라는 시각에서 제도를 개선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남궁 현(대구 중구 동인3가 334의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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