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대학올스타전］한국，캐나다 제치고 ２연승

「權純一기자」 한국이 강호 캐나다를 꺾고 2연승을 거뒀다. 한국청소년대표팀은 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96국제대학농구올스타전 캐나다와의 경기에서 뛰어난 조직력으로 평균신장 1m95의 「장신군단」 캐나다를 84대73으로 꺾었다. 미국도 라이벌 러시아에 1백1대91로 역전승, 첫승을 올렸다. 지난달 제2회 아시아청소년(22세이하)농구대회에서 우승한 한국은 서장훈이 캐나다 장신들과의 골밑싸움에서 대등한 경기를 펼치고 양희승 조상현 신기성 김성철 등의 외곽포가 적중, 중요한 1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2승으로 선두에 나섰다. 캐나다팀은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대학우승팀을 주축으로 한 선발팀으로 호주와 미국 러시아 등과 함께 이번 대회 우승후보로 꼽히던 강팀. 서장훈이 사이드슛으로 첫득점을 올린 한국은 양희승이 연이어 외곽포를 가동하고 조상현이 득점을 보태 8대2까지 앞섰다. 한국은 서장훈이 공격에서 깨끗한 중거리슛으로 득점을 올리고 수비에서는 상대 공격을 두개나 블로킹으로 끊어내는데 힘입어 6분경 17대9로 점수차를 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