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친,「비상통치기구」추진…수술중 권력공백 막기위해

입력 1996-10-23 21:00수정 2009-09-2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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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말 심장수술을 받을 준비를 하고 있는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22일 빅토르 체르노미르딘 총리와의 회담에서 러시아의 권력구조 강화를 위한 새로운 구 상을 논의했다고 인테르팍스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대통령 공보비서의 말을 인용, 모스크바 근교 요양원에서 이뤄진 이날 회 담의 주요 의제는 옐친대통령이 제안한 정책결정 협의를 위한 「항구적인 4인 고위 그룹」결성 문제였다고 밝혔다. 체르노미르딘 총리와 아나톨리 추바이스 비서실장 상하양원의장 등 4명이 참여하 는 고위그룹은 옐친 대통령이 수술로 집무를 할 수 없는 3개월 남짓 기간에 주요 정 책결정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체르노미르딘 총리는 이날 밤에 있었던 조세위원회에서 러시아의 경제개혁방향에 변화가 없을 것이며 『현재의 정치노선에서의 이탈은 어떠한 상황하에서도 불가능하 며 용납할 수 없을 뿐아니라 받아들일 수도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옐친 대통령의 심장수술 자문의로 초청된 美심장전문의 마이클 드베이키박사는 옐 친 대통령 수술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다음달 마지막 두주중에 수술이 시 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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