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간첩작전투입 경찰 전투장비 형편없다

  • 입력 1996년 10월 20일 20시 19분


경찰관들이 지급받고 있는 개인화기는 카빈소총이다. 이 총으로는 대간첩 작전을 수행하거나 비상사태 발생시 전투 능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이번 잠수함을 이용한 북한의 무장 간첩 침투사건에도 경찰병력이 투입됐다. 그러 나 카빈소총이 지급된 현재의 경찰 전투장비로는 역부족이라는 사실만 확인할 수 있 을 뿐이었다. 예비군만 보더라도 M16소총을 지급받아 훈련 및 작전을 수행한다. 그런데 대간첩 작전을 주관하여 수행하는 경찰이 카빈 소총으로 작전을 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 무장간첩의 출현이나 비상사태 발생시 군 다음으로 최일선에 나서야 하는 게 경찰 인 만큼 경찰의 전투장비 개선은 필수적이다. 작전에 투입되는 경찰병력에는 현역 군인과 같은 K1, K2나 최소한 M16소총은 지급해야 마땅하다. 박 광 일(전남 강진군 군동면 나천리 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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