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세 신네르, ‘마스터스 1000’ 9개봉 모두 정복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5월 19일 04시 30분


伊오픈 우승, ‘커리어 골든’ 대기록
1호 달성 조코비치 “클럽 가입 환영”

세계랭킹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사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역사상 두 번째로 ‘커리어 골든 마스터스’에 성공한 단식 선수가 됐다. 커리어 골든 마스터스는 9개 마스터스 1000 등급 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는 기록이다. 마스터스 1000은 ATP에서 메이저대회 다음으로 높은 등급이다.

신네르는 24세 9개월 2일이던 18일 이탈리아 로마의 포로 이탈리코에서 열린 이탈리아오픈 남자 단식 결승에서 카스페르 루드(28·노르웨이·17위)를 2-0(6-4, 6-4)으로 물리쳤다. 신네르는 이날 승리로 2023년 8월 14일 캐나다오픈 우승 이후 1008일 만에 마스터스 1000 대회 남자 단식에서 모두 우승하는 기록을 남겼다.

ATP에서 이 등급을 처음 만든 1990년 이후 커리어 골든 마스터스에 성공한 선수는 노바크 조코비치(39·세르비아·4위)가 유일했다. 조코비치는 31세 2개월 28일에 이 기록을 처음 남기기까지 4158일이 걸렸다. 이후 이 등급 대회에서 모두 두 번 이상 우승하는 ‘더블 골든 마스터스’ 달성에도 성공한 조코비치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 소수 정예 클럽 가입을 환영한다”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신네르는 마스터스 1000 등급에서 최근 6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면서 34연승을 달리고 있다. 이 역시 조코비치가 기존에 남긴 31연승을 뛰어넘은 신기록이다.

이탈리아 선수로는 1976년 아드리아노 파나타(76) 이후 50년 만에 이 대회 남자 단식 정상에 오른 신네르는 “이탈리아 사람들에게 이곳은 가장 특별한 테니스 코트다. 한 번이라도 여기서 우승한 건 큰 의미가 있다”며 “아드리아노 선생님, 50년 만에 이 트로피를 찾아왔어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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