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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소집부터 삐걱대는 홍명보호 상대 멕시코…“월드컵 제외” 경고
뉴시스(신문)
입력
2026-05-07 08:42
2026년 5월 7일 08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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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상대 멕시코, 약 5주 반 동안 사전 캠프 계획
자국 리그 소속 구단들 비협조로 조기 소집 갈등
멕시코축구협회는 “사전 캠프 안 오면 월드컵 명단 제외”
[멕시코시티=AP/뉴시스]멕시코 축구대표팀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 2026.05.06.
홍명보호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상대인 공동 개최국 멕시코가 조기 소집을 놓고 자국 리그 구단들과 갈등을 빚고 있다.
7일(한국 시간) 글로벌 스포츠매체 ESPN에 따르면 멕시코축구협회가 현지 시간 6일 밤 시작되는 사전 캠프에 늦게 합류하는 멕시코 프로리그(리가 MX) 소속 선수들은 북중미 월드컵 대표팀 최종 명단에서 제외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캐나다와 북중미 월드컵을 공동 개최하는 멕시코는 자국 리그 소속 선수 12명을 먼저 불러 월드컵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하비에르 아기레 멕시코 대표팀 감독은 지난달 29일 12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멕시코 자국리그에서 뛰는 이들을 먼저 선발해 조직력을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멕시코협회는 자국 리그 구단들의 협조를 구해 약 5주 반 동안 사전 캠프를 진행하기로 했다.
하지만 멕시코 대표팀의 조기 소집은 시작부터 삐걱대고 있다.
12명 안에 든 톨루카 소속의 수비수 헤수스 가야르도와 공격수 알렉시스 베가가 7일 오전 예정된 로스앤젤레스FC(LAFC)와의 2026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4강 2차전 홈 경기를 앞두고 소속팀 훈련에 참여한 것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이 경기를 뛰면 제때 멕시코 대표팀 사전 캠프에 합류하기 어렵다.
심지어 5명이나 포함된 CD 과달라하라의 구단주인 아마우리 베르가라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10일 열리는 리가 MX 플레이오프 8강 2차전에 이들이 뛸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과달라하라는 티그레스 UANL과의 1차전에서 1-3으로 져 2차전 승리가 절실하다.
멕시코 자국 리그 구단들의 비협조에 멕시코협회도 칼을 빼 들었다.
그들은 성명을 내고 “모든 선수는 멕시코시티의 대표팀 훈련 센터에 합류해야 한다”며 “코치진 지시에 따라 훈련 캠프에 참가하지 않는 선수는 월드컵에서 제외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기레 감독도 기자회견에서 “훈련 캠프에 불참하는 선수는 월드컵에 제외된다”며 “이 문제는 양보할 수 없다. 이미 오래전에 합의된 프로젝트”라고 목소리를 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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